▶ 브레머튼의 벤처회사 LPI, 10여년 후 보편화 장담
나노공법으로 개발한 탄소 케이블로 쏘아 올려
로켓이 아닌 엘리베이터를 타고 우주여행을 떠날 날이 머지 않은 것 같다.
직원이 5명뿐인 브레머튼의 한 작은 벤처 회사가 자유로운 우주 여행을 가능케 하는‘우주 엘리베이터’를 개발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리프트 포트사(LPI)는 우주 엘리베이터 개발이 궁극적으로 우주 여행을 희망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소원을 성취시켜 주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LPI의 마이크 레인 사장은 상상하기 어렵겠지만 고도 6만2천피트까지 인공위성과 사람을 옮겨 줄 우주 엘리베이터의 실현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레인은 엘리베이터에 사용될 특수 튜브가 첨단 나노공법을 이용해 뉴저지주 밀빌 인근 한 빌딩에서 3년 전부터 개발돼오고 있다며 이 튜브는 머리카락 직경의 만분의 일정도로 가늘지만 철골보다 60배나 튼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탄소튜브 개발이 완료되면 그것으로 폭 3피트 정도의 띠를 만들어 한쪽은 남태평양의 발사대에, 반대쪽은 6만2천 피트 상공에서 궤도를 도는 정거장에 부착한 뒤 엘리베이터를 수송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레인은 우선 케이블 개발이 완료되면 다른 부품 개발은 누워서 식은 죽 먹기라며 오래지 않아 보편적인 우주여행이 실현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는 전 세계에서 우주 엘리베이터를 개발하기 위해 1백여 기업이 연구에 몰두하고 있지만 LPI가 개발에 가장 근접해 있다며 더 많은 투자자들이 나타나 연구의 속도가 붙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PI는 현재 1인당 500달러에서 1만달러까지 투자한 80명의 주주들로부터 70만달러의 자산을 확볼하고 있다.
레인은 우선 케이블 개발이 완료되면 샌디에고 남단 태평양에서 실험을 거치게 되며 13년 뒤 본격적인 우주 여행시대를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충분한 연구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 개발 완료 단계에 있는 나노 탄소 튜브를 노트북 컴퓨터나 차량 및 비행기 동체 제작 회사에 판매하는 작업을 추진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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