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 카운티 검찰, 유권자 명부 조사통해 110명 확인
선거무효 소송 앞두고 불법투표 총 648명으로 늘어
킹 카운티 검찰은 카운티의 유권자등록명부를 조사한 결과, 선거권이 박탈된 중범자 신분으로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 110명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로서 검찰이 지금까지 확인한 총 648명의 기소대상자 가운데 549명은 공화당이 제출한 명단에서, 99명은 시애틀타임스지가 자체 조사한 명단에서 각각 확인됐다.
검찰은 공화당 측이 28일 새로 55명의 불법 투표자 명단을 제출했다고 밝히고 이들의 불법여부도 확인한 후 기소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주지사선거에서 민주당의 크리스틴 그레고어 후보에게 129표 차로 패한 디노 로시 공화당후보는 중범자들의 불법투표 등을 이유로 선거 무효소송을 제기, 내달 23일 셸란 카운티 지법에서 재판이 시작된다.
딘 로건 킹 카운티 선거국장은 현재까지 모두 중범자 191명의 유권자등록을 취소했다고 밝히고 문제가 제기된 다른 345명에 대해서도 조만간 취소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워싱턴주 선거법은 중범자의 경우는 형기완료와 함께 벌금납부 등 모든 의무를 다한 후 공민권을 회복하지 않은 경우에는 선거권을 행사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검찰은 그러나, 지난 선거에서 투표를 한 중범자들은 대부분 투표권이 박탈된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고 지적하고 이로 인해 정식 기소된 사람은 아직 한 명도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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