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자료 전시회
미적분법 창시등 근대 이론과학의 선구자
6월12일까지 샌마리노 헌팅턴 라이브러리
공책·원고·수학의 원리 담은 프란키피아 복사판도
영국 태생으로 만유 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아이작 뉴튼(사진·1642-1727)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자.
전시 자료
지난 1664∼66년 런던에 페스트가 창궐, 케임브리지대학이 일시 폐쇄됨에 따라 그는 고향 링컨셔로 귀향했다. 그는 이 기간 한적한 농가에서 자연의 질서에 대한 사색과 실험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의 위대한 업적 대부분은 이때 싹트게 된 것이라고 하며 유명한 사과의 일화도 이때 발생했다.
물리학자·수학자·천문학자이며 근대 이론 과학의 선구자다. 수학의 미적분법을 창시했고 역학에서 최대의 업적을 남겼다. 사상면에서 역학적 자연관은 후세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아버지는 그가 태어나기 전 사망했으며 어머니는 그가 3세 때 재혼하는 등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1661년 케임브리지대학에 입학, 수학자 I. 배로의 지도를 받아 가며 케플러의 ‘굴절 광학’, 데카르트의 ‘해석기하학’, 윌리스의 ‘무한의 산수’등을 탐독했다.
1664년에 박사학위를 취득. 비교적 오래 살았으나 친한 친구나 연인 없이 평생 독신으로 지냈는데 그와 함께 일했던 조교들은 5년에 한번쯤 웃을 정도로 고립된 삶을 살았다고 진술하고 있다.
첫 번째 에피소드. 빛의 현상을 발견하기 위해 뉴튼은 망원경을 통해 태양을 너무 오랫 동안 응시, 거의 잃어버릴 뻔한 시력을 되찾기 위해 어두운 방에서 3일 보내야 했다.
두 번째 에피소드. 때로는 수일 동안 밥을 먹지도 않고 잠도 자지 않으며 연구에 몰두했으며 나이를 먹고 나서 머리를 빗기 시작했다.
최근 아이작 뉴튼에 대한 전기를 쓴 한 작가는 “뉴튼은 어쩌면 매우 지루한 일을 연구하는데 일생을 보냈다”고 말했다. 3월5일부터 샌마리노 헌팅턴 라이브러리(1151 Oxford Ave.) 웨스트홀에서는 공책, 원고 등 뉴튼과 관련된 자료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뉴튼의 명저로 자연 철학의 수학적 원리를 담은 프란키피아의 복사판도 전시되어 있다.
전시회 제목은 ‘모든 것은 가볍다 : 아이작 뉴튼의 혁명’. 뉴튼이 현대 과학에 미친 깊은 영향을 느낄 수 있는 전시회다.
6월 12일까지. 목·금요일 정오∼오후 4시 30분, 토·일요일 오전 10시 30분∼오후 4시 30분. 입장료는 6∼15달러이며 연락처는 (626) 405-2100.
이 보다 앞서 똑 같은 전시회가 뉴욕 공공 도서관에서 열렸다.
도서관의 폴 르클레어는 “전시회를 개최한 목적 가운데 하나는 많은 사람들이 뉴튼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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