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 극단의 배우들이 ‘흥부 놀부’ 공연을 앞두고 연습하고 있다
연극배우 배도익씨 20년만에 출연
5월3~29일 정동 아트홀
연극 배우 배도익씨가 20년만에 처음으로 아이들을 포함, 가족을 위한 연극에 출연한다. 작품은 ‘흥부 놀부’로 춤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노래가 가미된 뮤지컬이다.
정동 극단은 5월 3일부터 29일까지 LA 정동 아트홀(505 S. Virgil Ave.) 무대에서 ‘흥부 놀부’를 공연한다. 창단 기념으로 마련한 일인극 ‘품바’의 후속 작품. 가정의 달 5월에 맞춰 공연된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연극에는 이배운(흥부), 배도익(놀부), 흥부처(김미라), 놀부처(홍혜선), 장재원(마당쇠) 등이 출연한다. 이들은 지난 두 달 동안 정동 아트홀에서 모여 한 마음으로 훌륭한 공연을 위해 땀을 흘렸다. 연출을 맡은 강운식씨는 “한인 어린이들이 한국의 전래 동화 ‘흥부와 놀부’를 바탕으로 한 작품을 보고 한국 전통에 대해 새로운 관심을 갖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씨는 우선 “마음이 설렌다”고 했다. 한국에서 아동극 전문 배우로 활동했던 20년 전의 일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그는 “어린 시절 나쁜 짓을 하면 벌을 받는다는 교훈을 배울 경우, 이 교훈은 평생을 가게된다”며 “연극이 어린이들의 도덕성 함양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 시간은 월∼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일요일 오후 6시다.
연락처 (213)387-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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