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코마 한인회 세미나, 다양한 생활정보 넘쳐
건강·은퇴·방범대책도…참가자 적어 아쉬움
타코마 한인회(회장 패티 김)가 주최한 연례 세미나에서 융자, 은퇴계획, 건강, 강도예방 등 다양한 생활정보가 쏟아졌지만 참석자가 적어 아쉬움을 남겼다.
한인회관에서 지난달 30일 열린 세미나에서 융자문제를 다룬 주종혁씨(PI은행 SBA융자부장)는“SBA는 미국 비즈니스 중 99.7%를 차지하는 중소·영세 사업체를 돕기 위해 정부가 보증하는 것으로 생각보다 까다롭지 않으며 일반 상업대출보다 상환기간이 상대적으로 길어 월 페이먼트가 적고 대출에 필요한 담보금액이 작다”고 설명했다.
주 부장은 자체 융자 승인 인증이 있는 기관을 통하면 통상 4~6주 내 승인을 받을 수 있다며 다만 연 수입보고 내용을 연방국세청(IRS)에 조회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4주나 걸려 SBA 융자 전 이에 대한 조회를 받는 것이 빠른 융자를 받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영주권자의 경우 연방 세관·이민국에 신원조회를 거쳐야 하는데 이 또한 4주의 기간이 필요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시엘 병원의 스티브 백 척추 전문의는“교통사고나 일반사고로 인한 후유증이 수 십년이 지난 후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며“뼈를 삐었을 경우 뜨거운 찜질은 위험하며 2~3일 동안 냉찜질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백 전문의는 거의 모든 가공식품에는 화학조미료(MSG)가 가미돼 있으므로 이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며 제품 원료 중‘ate’로 끝나거나‘Hydro’로 시작되는 것은 거의 모두 MSG로 여기면 된다고 설명했다.
레이크우드 경찰국의 오스틴 리 한인 경관은“강도사건은 불과 20초 사이에 끝나 현장에서 범인을 검거하기 불가능하므로 업소 내·외곽을 말끔히 정리하고 시계를 확보해 강도대책이 돼 있는 업소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경관은“출납대 안에 최소한의 현금만 두고 수상한 사람을 보면 신고하는 습관을 일상화하는 것도 강도의 타깃으로부터 벗어나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패티 김 한인회장은“예상보다 참석자가 적었지만 강의 내용이 좋아 다시 한 번 세미나를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락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