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와이- 제주도 ‘평화포럼’ 공동 개최
▶ 링글 주지사 제주 방문시 본격 추진
하와이 주당국이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제주도와 평화포럼을 공동 개최하는 방안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달 18일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하는 린다 링글 주지사는 한국 방문기간 중 제주도를 방문, 평화포럼을 제주도와 함께 개최하는 방안에 대해 김태환 제주도지사와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최흥식 주호놀룰루 총영사는 “하와이와 제주도 관계당국의 수뇌부는 평화포럼 개최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며 “다만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후속조치가 필요한 단계이므로 실현 가능성은 아직 미지수”라고 밝혔다.
올해 초 제주도를 ‘세계 평화의 섬’으로 지정한 한국정부는 매년 두 지역을 오가며 평화포럼을 개최, 한미 양국이 주축이 되어 한미동맹을 보다 공고히 하는 한편 일본, 중국, 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국가를 평화포럼에 참여시켜 제주도를 국제사회에 홍보하는 호기로 삼으려는 계획이다.
한편 하와이에서도 이미 지난 2003년 11월 한미동맹 50주년 기념식을 즈음하여 최 총영사와 유재건 열린우리당 의원을 통해 ‘하와이 평화포럼’ 개최에 대한 구상이 전해진 바 있어 이번 린다 링글 주지사의 한국방문으로 제주-하와이간 평화포럼 공동개최가 더욱 구체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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