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 교통난 해소를 위해 각 카운티가 소비세를 0.5% 인상하는 안이 주의회에서 통과된 지 단 하루 만에 호놀룰루 시의회에서도 4일 통과됐다.
소비세 인상안은 이제 린다 링글 주지사의 결정만 남겨놓은 상태인데 링글 주지사와 무피 헤네만 호놀룰루 시장도 이 안에 찬성하고 있어 통과가 어렵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드 히라타 시 교통국장은 드디어 오랜 숙원이었던 교통난 해소 프로젝트가 통과를 앞두고 있다며 주의회와 시의회에서의 법안 통과를 환영했다.
히라타 교통국장은 이 법안통과가 최종 확정되면 거둔 세금으로 교통난 해소를 위해 어떻게 효과적으로 사용할 지에 관해 다각도로 검토하는 것이 다음 단계라고 밝혔다.
선택 가능한 안 가운데에는 카폴레이에서 다운타운까지의 레일 시스템을 설치하는 안과 버스시스템 개선안 등 다양한 대안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어떤 안이 선택되든지 먼저 환경영향평가를 거쳐야 하며 빨라야 2009년에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민들은 교통난 해소를 위해 세금을 인상하는 안에 대해 카폴레이 쪽에 살지 않아도 교통난 해소 차원에서 세금을 기꺼이 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교통난 해소를 위해 세금을 인상하겠다는 것은 세금을 올리려는 구실에 불과하다며 비난하는 등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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