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방학 기간 동안에는 도로주행 시험장의 대기줄이 한결 짧아 질 전망이다.
시당국은 여름철 동안 6명의 주행시험 감독관을 오아후에 추가 배치시켜 매일 90건의 주행시험을 더 치룰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데니스 카미무라 자동차 면허 행정관은 계약직 근로자들을 고용, 5월 마지막 주부터 9월 첫째 주까지 주행시험을 늘릴 것”이라며 “방학으로 많은 학생들이 몰리기 때문에 이 기간이 1년 중 가장 바쁜 시기”라고 말했다.
그러나 밀릴라니에 거주하는 한 남성은 시당국이 인력을 추가 배치하는 것도 좋지만 시스템을 먼저 개선해야 한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그는 지난 3월 딸의 주행시험을 위해 와히아와 시험장에 새벽 2시에 도착했으나 15명으로 한정된 선착순 서비스 제도로 인해 결국 딸이 시험을 보지 못했다는 것.
이에 대해 시당국은 선착순 서비스에 대한 일부 주민들의 불만에 대해 이해를 하지만 선착순 서비스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당국은 온라인으로도 주행시험을 예약할 수 있다며 시정부 사이트 www.honolulu.gov/menu/goverment/ 로 들어가 ‘Drivers License Road Test’를 클릭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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