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중언어 구사 신임회장, “커뮤니티 봉사 박차”
한미 연합회(KAC) 하와이 지부(회장 최성근)가 이중언어 구사 신임 회장을 비롯한 새 임원진을 구성하고 새 이민 100년 준비 하와이 한인사회 세대간 화합을 위해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
KAC 하와이지부 신임 회장단(최성근 신임회장을 비롯하여 최 명 부회장, 조앤 신 이사장, 김태영 전회장)은 지난 6일 본보를 방문해 자신들의 이같은 포부를 전하고 한인사회 기성세대들의 지도 편달을 부탁했다.
최성근 회장은 “올해에도 변함없이 와이파후 플랜테이션 빌리지 한국관 청소 등 기존에 해왔던 일들을 계속 유지하면서 내부 조직구성에 신경을 쓰고 회원수를 늘리는데 힘써 대내외적으로 짜임새 있는 조직으로 변화되는데 중점을 두겠다” 신임회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KAC는 현재 25명의 회원이 등록되어 있으며 한인뿐만 아니라 백인, 일본계, 사모안 등 다양한 민족이 함께 동참하고 있어 한인 사회뿐만 아니라 로컬 사회에도 영향력을 발휘할 계획이다.
최회장은 특히 세대간 화합을 위한 KAC의 역할에 대해 강조하며 “무엇보다 1세대와 2세대와의 화합이 중요하다”며 이를위해 KAC는 1세대 대표 단체인 한인회와 2세대를 대표할 수 있는 한미재단(KAF)등 하와이 한인 주요 단체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여 1.5세 단체로서 1세와 2세의 세대간 고리 역할을 충실히 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최회장은 “1세대가 너그러움으로 미국에서 자라 사고방식이 다른 2세를 이해하고 많은 협조를 해 주길 원한다”고 밝혔다.
KAC 하와이지부에 새로운 변화를 주도할 신임회장단을 구성하기까지에는 김태영 전회장의 영향이 컸다.
최성근 신임회장은 전부터 KAC 활동에 꾸준히 참여해오며 김태영 전임회장으로부터 끊임없는 회장 제의를 받아오다 ‘이젠 때가 되었다’는 판단으로 본격 커뮤니티 봉사에 앞장서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이에비해 최 명 부회장은 잡지에서 KAC의 활동을 읽고 동참하고 싶어 김태영씨에게 전화를 걸어 자원한 경우로 그 동안 회사일로 바빠서 생각만하고 있던 한인 사회 봉사를 실천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KHNL -TV 아침뉴스 앵커로 활약중인 조앤 신 이사장도 “김태영 전회장의 도움으로 KAC에서 활동하게 되어 기쁘고 한국인으로써 한인사회를 위해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영 전 회장은 “KAC의 새로운 변화에 놀랍고 기쁘다”며 “로컬 사회에서 다양한 직업을 가진 역량 있는 회원들이 임원으로 선출되어 앞으로 그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주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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