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 사목은 가장자리 아닌 본류 ”
가톨릭 북미주 한인사제 총회서 강우일주교 강론
40여명참석 파견 사제로서 소명의식 재확인.
2005년도 가톨릭 북미주 한인 사제총회가 벌링게임에 소재한 더블트리 호텔에서 한국주교회의 이주 사목위원장인 강우일 주교와 상항등 북미주 각 지역에서 사목 중인 한인사제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일개막, 12일까지 열렸다.
이번 총회는 북미주에 파견된 한국인사제들이 함께 모여 기도하고 성찰하면서 파견사제로서의 소명의식을 재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금년 주제를성체성사의 해를 살아가는 사제 로 정한 총회는 이민 공동체의 새 복음화에 대한 봉사등을 내용으로한 피정과 문화와 사목 환경이 다른 이민공동체에서 사목자로서의 활동등에 관해 연수를 실시했다.
특별히 이번 총회는 미 의회에서 통과 발효된’북한 인권법’ 법안작성 실무자를 초청하여 탈북자 실상과 북한 인권법의 영향에 알아보는 순서도 마련됐다.또 한국성모-순교자 부조상 건립 추진등을 토의했다.
9일 개막미사 강론에서 강우일 주교는 “예수님의 제자들은 박해받으며 흩어지고 깨져나갔지만 흩어진 이들이 복음을 전하면서 그리스도교가 시작됐음을 상기하고 교회가 이민으로부터
출발되었기 때문에 이주민의 사목 이야말로 가장자리 사목이 아닌 본류 사목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주교는 복음의 씨앗이 이주민을 통해 다른 이들에게 전파되도록 돕는것이 이주민 사목자의 중요한 역할임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사제총회에는 미국주교회의 대표로 미 주교회의 이주사목위원회 엔써니 다우’ 신부가 참석하여 한국인사제 총회를 축하했다.
2005년도 북미주 사제총회는 12일 새 신임대표를 선출하는 것으로 폐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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