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길시 정부 통상사절단이 하와이를 방문하여 지난 14일 서울정에서 하와이 한인 단체장들을 초청, 간담회를 갖고 하와이와 연길시와의 경제교류 방안을 토론했다.
샌프란시스코 한인상공회의소 초청으로 한국무역박람회 참가 차 미국을 방문, 귀국길에 하와이를 방문한 통상사절단은 박현우 연변 조선족 자치주 연길시 인민정부 미주통산대표를 비롯하여 민광도 서기장 등 총 9명으로 이들은 하와이 방문에
앞서 샌프란시스코, LA, 켄터키, 워싱턴, 뉴욕 등 미국의 주요 도시를 순회했다.
서성갑 한인회 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연길시와 하와이가 지속적으로 교류하여 좋은 성과가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민광도 서기장은 답사에서 “하와이에서도 여러분들의 큰 환영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며 “이번을 계기로 연길과 미주 한인 상공인들과의 교류와 발전에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현우 미주통산대표도 “연길은 백두산과 천지 등 하와이 같이 관광산업의 요충지라는 공통점이 있다”며 “계속해서 친분과 교류를 나누어 관광산업 발전을 도모하자”고 강조했다.
연변시는 중국 내 55개의 소수민족 자치주 중 조선족 자치주로 되어 있으며 중국 내 총 220만 조선족 중 87만 명이 연변시에 거주하고 있다.
연길은 연변시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도시로 45만 명의 인구 중 약 60%가 조선족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연길에는 약 300여 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지금도 한민족 고유의 생활양식, 언어, 교육, 문화를 고스란히 보존, 육성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주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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