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골든스테이트 태권도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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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김 SF한인체육회장이 운영하는 윌리엄김스태권도센터 주최 제25회 골든스테이트 태권도 챔피언십이 지난 14일 베니시아하이 체육관에서 열렸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6개 링에서 동시에 펼쳐진 이날 대회에는 워싱턴주·워싱턴DC 등 다른주의 원정선수들을 비롯해 캘리포니아주 각지 태권남녀 400여명이 출전해 연령별 남녀별 체급별 띠별로 그동안 갈고닦은 품세와 겨루기 실력을 겨뤘다.
그러나 이날 대회의 참뜻은 김 회장이 개회사에서 강조한 바와 같이 승부보다도 우정이었고 단순한 태권기술보다도 예의범절·절제생활·정신무장 등 태권정신의 함양이었다. 이같은 뜻을 살려 주최측은 공식경기 돌입직전 이라크 참전용사 출신 선수들에게 무사귀환을 축하하고 전투복 대신 태권도복을 다시 입은 데 대해 감사와 환영을 표하는 선수·관중 1,000여명의 한마음 박수를 쳐주게 했다.
김 회장의 부친이자 태권도 해룡관 창시자 겸 이 대회 창설자인 김해룡 총재는 칠순 나이에다 인공다리에 의존해야 하는 핸디캡을 이겨내고 지금도 태권도 시범을 보이는 등 영원한 태권도인 캘빈 신(72·페어필드 거주) 씨에게 ‘종신공로패’를 증정했다.
◇블랙벨트 챔피언십 디비전 체급별 우승자 ▷남자 : 밴텀급-브라이언 팔처멘토, 라이트급-카를로스 갈라비즈, 웰터급-션 리드, 미들급-잔 트렌, 헤비급-찰스 헨더슨 ▷여자 : 라이트급-사브리나 데이, 미들급-멘디 브라운, 헤비급-신디 넬슨 ◇단체상(도장, 소재지, 관장) ▷최우수도장-월드태권도센터(앤티옥·에드 기븐스) ▷2위-메인스트릿 마셜아트(나파·닉 크리스트) ▷3위-피트니스 이노베이션(콩코드·밴 루이)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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