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와 시의회가 오아후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소비세를 0.5% 인상하는 법안을 재빠르게 통과시킨 가운데, 주민들은 세금인상안을 최종 확정하기 전에 거두어진 세금으로 어떻게 교통문제를 해결할 것인지, 대책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의회가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기위해 마련한 17일 공청회에서 참가자들은 3시간이상 세금인상과 교통대책 마련에 관한 의견을 개진했다.
그들 가운데 상당수는 시당국이 교통문제 마련보다, 세금인상에 더 신경을 쓰는 것을 우려했다.
와이키키에 거주하는 헬랜 케롤씨는 세금을 거두기 이전에 레일 시스템이든, 다른 해결책이든 선택을 위해 주민이 참여하는 광범위한 공청회가 여러 차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시 교통서비스국 에드 히라타 국장은 연방정부는 연방지원금을 신청하기 전에 호놀룰루의 리더들이 자체부담분을 마련할 방법을 확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교통서비스국은 세금인상으로 15년간 거두어들이는 수입이 22억5천만달러, 연방지원금이 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당국은 2006년 말까지 교통해결책 방안을 확정하고 1차 환경영향평가 조사를 마칠 것이며, 2007년 전까지는 0.5%의 세금을 거두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우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