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카트리지 재활용. 노병용 장로가 책임 사역
프린터나 복사기, 팩스기등에서 나오는 빈 카트리지재활용을 통해 선교사역을 담당하는 선교회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남가주 지역을 중심으로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역을 시작한 ‘카트리지 선교회(대표 최형술 집사, www.cmission.com)’는 소모품으로 낭비되는 카트리지를 교회별로 모아 재생회사에 판매함으로써 조성된 기금을 선교사역에 활용하는 선교기관이다.
선교사역을 지원하는 MOM(Messengers of Mercy) 북가주 지부(지부장 이지영)는 카트리지 선교회 최형술 집사를 초청, 14일(토) 오후 4시 30분 임마누엘 장로교회(담임목사 손원배)에서 선교사역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 앞서 임마누엘 장로교회 손원배 목사는 “오병이어의 기적을 카트리지 사역을 통해 하나님께서 행하시고 계시다”며 “뜻깊은 사역에 모두 함께 동참하자”고 말했다.
무역업을 종사하는 가운데 카트리지 사역을 고안해 낸 최형술 집사는 “세계적으로 수 조개의 카트리지가 매년 소모되고 있으나 재생을 위해 회수되는 수량은 10%에 지나지 않는다”며 “단위 교회별로 이를 수거해 재생회사에 전달한다면 막대한 기금이 조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카트리지를 개인이 판매할 경우 단가보다 교회들이 연합해 많은 수량을 동시에 판매할 경우 평균단가가 5배까지 차이가 난다”며 이 날 참석한 8개 교회 선교 담당자들에게 특별홍보를 부탁했다.
‘카트리지 선교사역’에 동참하는 교회의 교인들은 가정이나 회사에서 사용한 빈 카트리지를 주일에 교회의카트리지 수거함에 넣기만 하면 된다.
이 선교회는 지난 2003년 10월 1일부터 2004년 12월 31일까지 남가주 8개 교회에서 모은 빈 카트리지로 4만 9천 여 달러의 선교기금을 조성했다. 올해는 미 전역에서 40개 교회에서 20만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선교회는 조성된 기금 가운데 50%를 해당교회에 환원하여 선교지원비로 사용하도록 하고 나머지 30%는 타 선교회 지원비, 20%는 선교회 운영 및 지원비로 사용하고 있다.
현재 이 사역은 남가주 지역의 12개 교회와 시카고 휄로십 교회, 워싱턴 D.C 맥클린 장로교회 등 미 전역으로 퍼지고 있다.
북가주에서는 에덴장로교회 노병용 장로가 이 사역을 책임지며 카트리지 선교사역에 동참하는 교회들을 다음과 같다.
▲임마누엘 장로교회 ▲새누리 선교교회 ▲산호세 하나님의 교회 ▲에덴장로교회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 ▲오클랜드 사랑의 선교교회 ▲산호제 한인침례교회 ▲산호제 제일침례교회(이상 8개 교회, 무순)
▷카트리지 선교회: 714 670 9114
<유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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