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과 똑같이 잘 제어된 페이드로 좀더 많이 페어웨이를 적중시키자
지난해 마스터즈에서 필 미켈슨이 추구한 ‘안전하면서도 공격적인’ 전략은 그에게 큰 보상을 안겨주었다. 미켈슨은 많은 거리를 굴러가는 드로우를 이용해 강력한 티 샷을 구사하기 보다 잘 제어된 페이드로 무장을 했다.
그는 자신의 첫 메이저 우승을 손에 넣으면서 드라이버 샷 정확도 부문에서 9위, 정규타수 내 그린 공략률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페이드는 비거리는 늘어나지만 굴러가는 거리가 짧아진다. 따라서 볼이 페어웨이를 벗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더 커진다.
여기 이런 믿을 수 있는 샷, 즉 내가 스퀴즈 페이드라 부르는 샷을 개발할 수 있는 몇 가지 열쇠를 소개한다.
나는 티에 섰을 때 볼이 페어웨이 한가운데로 날아갈 것이란 사실을 미리 예감할 수 있었다. - 필 미켈슨, 2004년 마스터즈에서
▲ 티펙을 낮게 꽂는다
티펙을 낮게 꽂아 클럽페이스로 다운블로우를 구사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그러면 볼을 ‘내리누르는’ 듯한 샷이 나오며 이는 페이드를 촉진시켜 준다. 그럼 얼마나 낮게 꽂아야 하는 것일까? 볼의 상단부가 클럽페이스의 상단선과 나란히 놓일 정도가 되도록 해준다.
상체를 볼의 위쪽으로 옮겨준다(사진 왼쪽). 허리를 똑바로 펴주며 피니시 동작을 마무리한다.
▲ 몸을 볼의 위쪽에 위치시킨다
전체적인 정렬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머리를 타깃 방향으로 약간 더 가깝게 옮겨 상체가 볼의 위쪽에 놓이도록 해준다(위). 척추는 타깃의 반대 방향으로 어느 정도 기울여 주어야 하지만 너무 심하게 기울여선 안 된다. 머리의 위치가 바뀜에 따라 스윙이 좀더 가파른 각도로 흐르게 되고, 따라서 클럽헤드가 다운블로우로 볼을 티펙에서 짜내는 듯한 형태로 움직이게 된다.
▲ 몸무게를 옮겨주며 피니시로 간다
샷을 하는 동안 전체적으로 몸의 회전 속도에 가속을 붙여주며 피니시를 최대로 가져간다. 즉 몸무게를 왼쪽으로 옮겨주며 척추를 똑바로 펴준다(위). 등이 휘어지게 되면 업스윙 단계에서 볼을 맞추게 되어 드로우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몸을 앞으로 움직여주면 릴리스가 지연되어 클럽페이스가 약간 오픈 된 상태로 있게 된다. 이는 잘 제어된 페이드를 촉진시켜 페어웨이를 적중시킬 수 있도록 해준다.
** 미첼스피어먼은 뉴욕주 웨스트 나이액에 있는 맨해튼 우즈 골프 클럽의 교습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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