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놀룰루 심포니와 협연하는 사라 장 씨 인터뷰
세계적인 바이올린 연주가 사라 장(사진 한국명 영주)씨가 21일 오후 8시와 22일 4시 두 차례에 걸쳐 NBC홀에서 호놀룰루 심포니와 협연을 갖는다.
장씨는 이번 협연에 앞서 19일 본보와의 전화 인터뷰를 갖고 시종일관 명랑하고 쾌활한 목소리로, 하와이에서의 연주에 특별한 기대와 무엇보다 한인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표시했다.
-지난 이민 100주년 기념행사를 비롯해 하와이를 즐겨 방문해주어 팬의 한사람으로서 기쁘다. 이번이 몇 번째 하와이 방문인가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5, 6번째 하와이 방문인데 올 때마다 반갑고 특히 이번에 같이 연주를 하는 호놀룰루 심포니의 사무엘 웡 단장과도 개인적으로 친해 좋은 연주회가 될 것 같다.
-이번 연주회 곡을 선정하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
개인적으로 쇼스타코비치의 곡을 좋아한다. 곡이 길고 어렵지만 드라마틱하고 음악적인 테크닉을 많이 요하는 곡이라 특별히 좋아한다. 오는 9월에 베를린에서 이 곡을 녹음할 계획이다.
-요즈음 근황은
무척 바쁘다. 영국에서 연주회를 끝내고 바로 하와이로 왔다. 이번 연주회가 끝나면 홍콩을 방문할 계획이며 베를린에서 녹음 준비도 해야 한다. 하지만 세계 여러 나라를 다닐 수 있어 행복하다.
-무대에 서면 특별히 긴장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어렸을 때부터 연주를 해와서 그런지 무대에 서면 편하다. 세계 여러 곳을 다니며 연주회를 가지면 사람이나 주위 환경은 다 다르지만 무대만은 모두 비슷하기 때문에 긴장하지 않고 연주할 수 있다.
-하와이 한인 동포들에게 특별히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올 때마다 한인 동포들의 깊은 사랑과 성원에 감사한다. 하와이의 많은 동포들이 따뜻하게 응원해 주어서인지 하와이에서의 연주에 특별히 힘이 나는 것 같다.
<주상진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