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경험과 도전을 위해, 그리고 신나고 재미있을 것 같아 이번 대회에 참가 했어요”
구김살 없는 환한 미소가 아름다운 레베카 낸시도(21)양은 네브라스카대학 4학년에 재학 중인 꿈 많은 예비 숙녀이다.
워싱턴DC에서 태어나 군인인 아버지를 따라 어린 시절 4년 동안 한국에서 살았고, 그 후 여러 차례 방문한 경험이 있어 그녀에게 한국은 어머니의 고향이자 샤핑의 천국으로 기억되는 가깝고 좋은 나라이다.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하고 있듯이 그녀의 장래희망은 초등학교 선생님이다. 아이들을 가르치고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것이 너무 좋아 교실에만 있으면 행복하다고 한다.
남을 돕는 일에도 솔선수범인 그녀는 방학을 이용해 틈틈이 멕시코, 중국 등을 방문, 현지인들을 위해 영어를 가르치거나 봉사활동을 펼치는 ‘천사표’ 대학생이다. 어머니를 누구보다도 사랑하고 존경한다는 그녀는 어머니가 선물로 준 한국요리책으로 미역국을 끓여 보았는데 비록 서툰 솜씨였지만 그 맛은 일품이었다고 자평한다. 플룻 연주가 수준급인 낸시도양은 배구, 축구, 테니스 등 스포츠에도 일가견이 있는 만능 재주꾼이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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