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총영사와 부인 엄영숙씨가 부임 인사를 하고 있다.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김도현)가 주최하고 한인사회 단체들이 후원한 ‘주애틀랜타 이광재 총영사 환영식’이 26일 저녁 7시 한인회관에서 열려 신임 총영사와 한인 동포들이 처음으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김도현 한인회장은 인사말에서 자연환경 좋고 인심좋은 애틀랜타에 부임한 총영사님을 환영한다며 어려운 일이 닥칠 때마다 지혜와 용기로 교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부탁했다.
상공회의소와 재향군인회, 주류협회 등 한인단체장들 역시 이 자리에서 협회원들을 대표해 이 총영사의 부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동남부 경제 상권의 도시 애틀랜타에서 동포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줄것을 당부했다.
이광재 신임 총영사는 지난 3주간 애틀랜타 한인사회와 미국 정재계 인사들을 만나면서 역동적으로 발전해가는 애틀랜타의 성장세를 실감할 수 있었다면서 타 지역에 모범이 되는 애틀랜타에 부임해 동포들의 권리신장과 권익보호 업무를 맡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총영사는 5월초 부임당시 교민들이 직접 공항까지 마중을 나와 주셨다며 이런 환대를 감사히 받아들이고 재임기간 중 최선의 노력으로 동포들에게 답례하겠다.고 약속했다.
부인 엄영숙씨와 함께 단상에 올라 인사를 마친 이 총영사는 역동적인 애틀랜타 한인사회의 모습을 보면서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큰 책임감 느끼게 된다며 현재 공관 규모나 행정력 등 영사관 역량이 한인사회 성장세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지만 교민들과의 협력관계를 잘 구축하고 교민들이 성공적으로 미국 사회 정착하는 것을 돕기 위해 타민족과의 협력관계나 정부 주요정책 홍보 및 경졔협력 분야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업무를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본국 정책에 대한 이해와 지지 수준을 높이고 남북문제와 한미 동맹 강화 등의 외교 현안과 한국문화홍보 등에 있어서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 총영사는 지미카터 전 미대통령을 예방한 바 있으며 가까운 시일 안에 상원의원과 언론, 군부인사 등 현지사회를 대표하는 다양한 계층의 인사들을 만날 계획이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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