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1일 피라밋 레이크 R.V. 리조트
글로리 가스펠 밴드의 연주도
민족시인 윤동주(1917∼1945)씨의 귀에 익은 시 ‘서시’를 음미해 보자.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윤동주 시 낭송의 밤이 오는 6월11일 오후 6시 LA북쪽 고만의 피라밋 레이크 R.V.리조트(45100 Copco Ave.)에서 열린다. 윤동주의 시를 사랑하는 모임이 주최한다. 최근 미서부지역 윤동주 문학선양회를 맡은 이성호시인을 비롯해 시인협회 박효근 회장, 수필가협회 조만연 회장, 송석증, 장소현, 조만연, 김인자, 김영교, 박경숙, 이정아, 미셸 정, 최석봉씨 등이 두루 망라돼 공동 초청인이 됐다.
행사는 문인들과 연극인들의 윤동주 시 낭송, 음악인들의 노래, 글로리 가스펠 밴드의 연주 등으로 꾸며진다. 행사장은 LA 한인타운에서 북쪽으로 55마일 떨어져 있는데 참석자들은 갈비 등 저녁을 함께 하며 환담을 나눌 수 있다. 연락처 (661)24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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