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일 헤네만 시장 부인이 지난 수요일 속도위반으로 경찰에 적발, 옆자리에 타고 있던 헤네만 시장이 보이스 코레아 호놀룰루 경찰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수요일 오후 9시에서 9시반 사이, 알라모아나 샤핑센터에서 피이코이를 달리던 헤네만 부부 자동차는 규정속도 25마일 지역에서 13마일을 넘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관은 운전을 한 헤네만 부인에게 어디 있었으며 무엇을 했었는지를 묻는 등 음주운전 여부를 간접적으로 묻는 질문을 했는데 이에 대해 헤네만 시장은 “경찰의 행동이 부적절했다”고 주장했다.
헤네만 시장은 코레아 호놀룰루 경찰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법규와 절차에 대해 문의했지만 속도위반 티켓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코레아 국장은 헤네만 시장과 통화 사실은 밝히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시장이 속도위반 티켓에 대한 어떠한 부적절한 부탁이나 요구를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노조는 “속도위반 등 차를 세웠을 때는 음주운전 여부를 묻는 질문을 하게 되어 있다”며 티켓을 끊은 경찰을 두둔했다. 알렉스 가르시아 하와이주 경찰노조 의장은 “아직 경찰 당사자나 무피 시장과 얘기를 하지는 않았지만 경찰은 본연의 임무에 충실했다”고 밝혔다. <주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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