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틴 조양, 워싱턴주 4A 토너먼트 여자부 1위
동생 크리스는 마지막 홀서 분루, 남자부 2위
여자부 2위도 한인 유망주
켄트리지 고등학교에 나란히 재학 중인 한인 남매 골프 유망주가 워싱턴주 고등부(4A) 챔피언십 토너먼트에서 1·2위를 차지했다.
전날 1오버파 73타로 공동선두를 달린 크리스틴 조양은 2일 스포켄의 메도우드 골프 클럽에서 속개된 2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9홀을 1오버파로 끝내 역시 한인 골프 유망주로 작년 챔프인 크리스 윤(벨라민 프렙)과 공동선두를 지켰다.
크리스틴 조는 그러나, 후반 10번과 13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반면 크리스 윤은 오버 파를 기록, 결국 3타 차로 여유 있게 챔피언 컵을 품에 안았다.
전날 3언더파 69타로 선두와 3타 벌어진 채 인디언 캐년 골프코스에서 벌어진 2라운드 경기에 출전한 크리스틴 조의 남동생 크리스 조군도 막판 대 추격전을 벌여 선두 닉 그릭스비(센트럴 밸리 고교)를 압박했으나 마지막 홀에서 명암이 갈려 1타 차로 준우승,‘남매 정상 등극의 경사’가 무산됐다.
크리스 조는 15번 홀에서 두 번째로 때린 볼이 벙커에 빠져 더블 보기를 기록했고그릭스비도 16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기록, 한때 대 역전극이 기대됐었지만 그릭스비가 마지막 홀(파5)에서 투 온 시킨 후 버디를 잡아내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들 한인 유망주 남매는 구력 30년의 골프 매니아 아버지와 뉴캐슬 골프 코스에 근무하는 큰오빠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는데 특히, 크리스틴은“큰오빠가 스윙, 피칭, 퍼팅은 물론 정신력을 잃지 않는 방법까지 가르쳐 주는 스승”이라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