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타임스는 2일자 캘린더 위크엔드 면에 ‘만자나 : 아메리칸 스토리’ 공연에 나온 한인 존 조(32·사진)씨의 이야기를 실었다.
LA에서 북쪽으로 200마일 떨어진 만자나는 세계 2차 대전 중 일본계 미국인을 집단 수용했던 캠프가 있었던 곳.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이 ‘만자나 : 아메리칸 스토리’는 2차 대전 중 일본계 미국인이 수용소에서 겪은 경험을 통해 미국의 민권 성장을 집중 조명한 음악과 연극이 어울린 작품. 이날 UCLA 로이스홀에서 공연됐으며 LA에서는 초연이었다.
“처음에는 한인이 이 공연에 참여한다는 것이 우습다고 느꼈지만 한번도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 공연 무대에 서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작품에 출연하길 원했습니다.”
신문은 조씨가 아시안 아메리칸들의 관한 이야기를 공유해야 하는 중요성을 강조할 때 그의 얼굴은 빛이 났다고 썼다.
조씨는 “대다수 아시안 아메리칸들은 주류사회에 의해 미국인으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으며 해외의 아시안들로부터는 너무 미국화됐다고 멸시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연에는 샌타모니카 칼리지 챔버 합창단과 만자나 청소년 합창단이 나와 화음를 선사했으며 아메리칸 청소년 심포니가 협연했다. 필립 코탄다가 대본을 썼으며 감독도 맡았다. 켄트 나가노가 연주 지휘봉을 잡았다. 조씨는 피겨 스케이팅 선수인 크리스티 야마구치 등과 함께 연극 부문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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