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한인회 주최…충청·전라 등 6박7일
서 회장, “어버이 공경 미풍양속 내년에도”
시애틀 한인회(회장 서영민)가 주최한 어버이를 위한 효도관광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인 노인들이 지난 4일 시택 공항을 출발해 충남, 전북, 전남 지역을 둘러보는 6박7일의 여행길에 올랐다.
윤광남 전 시애틀 한인회장을 비롯해 모두 27명의 한인들은 지난 4일 오후2시 즐거운 마음으로 시애틀 발 대한항공에 몸을 싣고 인천국제공항으로 출발했다.
서 회장을 비롯해 손동학 이사장, 장용석 정책부장, 전라북도 연락 사무소 안상수 소장 등이 이들을 배웅하기 위해 이날 공항에 나왔다.
효도관광 일정은 5일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한 후 충남 부여, 온양을 거쳐 다음날 전라북도 도지사가 베푸는 환영만찬에 참석하고 7일에는 전주, 남원을 구경한 뒤 8일에는 목포, 보길도 해남 땅끝마을을 구경하고 9일 시애틀로 돌아오도록 돼 있다.
서 회장은“이번 행사는 어버이를 공경하는 미풍양속을 잊지 않고 멀리 타향에서 살고 있지만 모국을 그리는 어르신들을 위해 맛과 멋을 한껏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형편이 허락되면 내년에도 행사를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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