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쎄씨봉 백화점’의 명성 그대로
“한인선호 제품 모두 구비”
8가와 9가 사이 웨스턴 애비뉴 ‘로데오 갤러리아’ 몰내 윌셔은행 옆에 위치한 제이타운(J Town·대표 케이 전)은 LA 한인들에게 숨겨진 보석과도 같은 존재다.
사실 제이타운은 현 업소명보다는 아직도 구 ‘쎄씨봉 백화점’으로 더 유명하다.
지난 77년 오픈한 쎄씨봉 백화점은 한동안 LA 한인들에게 가장 많은 브랜드 제품을 가장 좋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종합 선물센터로 명성이 자자했다. 현재의 위치로 옮기면서 제이타운으로 업소명을 바꿨지만 쎄씨봉이 한인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사업 성공비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요약을 하자만 제이타운은 한인들이 선호하는 화장품, 향수, 건강식품, 선글라스, 남녀 고급 액세서리 등 없는 제품이 없을 정도다.
화장품만 해도 시세이도, 랑콤, 크리스천 디올, 엘리자베스 아덴, 시슬리, 샤넬, 에스티 로더, 바이오덤을 비롯, 한인 여성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SK-II 등 20여가지의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다.
건강식품은 각종 비타민, 로얄제리, 알부민, 스쿠알렌과 한인들이 최근 많이 구입하고 있는 신경통 치료제인 글루코사민 등 종류를 일일이 다 열거할 수 없을 정도다.
선물용품으로는 유명 브랜드 선글라스와 몽블랑 볼펜, 고급 명품 벨트와 지갑, 남자 면도기 등 소중한 사람에게 감사의 표현에 알맞은 제품들을 구비하고 있다.
제이타운은 한인타운에서 가장 많은 화장품과 건강식품, 남녀 패션과 액세서리 제품을 가장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제이타운은 종류도 많지만 인기 있는 제품들은 충분한 재고를 구비하고 있어 물건이 모자라는 경우가 없다. 매장보다 몇 배나 넓은 창고를 보유, 좋은 물건들이 나오면 대량으로 낮은 가격에 구입하기 때문에 가격 면에서는 어떤 경쟁업소에 비해 자신이 있다는 것이 케이 전 대표의 설명이다.
특히 LA를 비롯, 한국에도 각종 유명 브랜드를 대량으로 수출하는 등 막강한 바잉 파워가 제이타운의 낮은 가격의 비밀이다.
제이타운이 1년에 단 두번, 여름과 겨울에 갖는 세일은 LA 한인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이벤트이다. 이 기간 중에는 매장이 발 디딜 틈도 없이 고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제이타운은 올해 여름 대세일을 오는 7월7일부터 8월6일까지 한달 동안 갖는다.
케이 전 대표는 “세일품목을 대대적으로 광고한후 막상 고객이 오면 물건이 없다며 더 비싼 물건을 구입하도록 유도하는 것은 비도덕적”이라며 “올해도 세일기간에 할인품목은 언제나 충분한 수량을 확보해 고객들에 판매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다년간 한 곳에서 근무한 친절한 여직원들의 전문적인 서비스도 제이타운이 제공하는 또다른 샤핑의 즐거움이다. 851 S. Western Ave., #B, (213)380-7455, 7947
<글·사진 조환동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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