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은 그들이 살아온 세월만큼의 삶의 지혜와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가정을 이끌어 오면서 얻어진 좋은 점과 고쳐야 할 일들을 기억하고 있고 자식들을 키우면서 못 다한 성취의 아쉬움도 가슴에 간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얻은 수많은 경험들은 이 시대를 세워나갈 주춧돌이 될 수 있으며 젊은이들이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가는데 유용한 교훈이 될 수도 있다.
노인 인구가 점차 늘어가고 있는 오늘의 현실에서 노인들을 수구 보수세대라고 소외시하지 말고 모든 세대가 다함께 앞장서서 마음을 일고 화합과 개척의 동행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은퇴하신 선생님들이 젊은이들에게 교육의 귀함을 깨우쳐준다거나, 원로 은퇴 자들이 젊은이들에게 자기가 배워온 경험을 전하는 일들이 모두가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역사의 고리가 될 것이며 상호 이해의 바탕이 될 것임을 믿는다.
노인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노인정의 이야기로만 남기지 않고 나라와 사회를 위하여 경험을 환원한다는 마음으로 문을 활짝 열고 드러낼 때 그 경험에 쌓인 지혜도 햇빛을 볼 수가 있을 것이며 나라와 사회에 유익한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이런 것이 바로 국가적 인적자원인 것이다.
노인들에게 투표하지 말고 집에 가서 쉬라고 한 철부지의 한마디에 발끈하는 노인이 되지 말고 넓고 깊게 모든 것을 수용할 수 있는 이 시대의 어른으로서 마음의 문을 열 때 우리사회는 더욱 아름다워지고 활기가 넘칠 것이다. 노인들과 젊은이가 함께 이끌어 가는 우리사회를 건설함으로서 아까운 노인들의 자원이 소실되지 않기를 바란다.
선 림/ 샌퍼낸도 밸리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