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정난이 오히려 문화센터에대한 관심 부추겨
일본문화센터가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정자립에 성공했다.
1987년 모일릴리에 건립된 일본문화센터는 600만달러의 건축비 부채에 직면, 필리핀 커뮤니티 센터와 유사한 재정적 어려움에 처하게 되었다.
일본문화센터 운영위원회는 회관이 개관되면 부채를 쉽게 청산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했으나, 2002년 일본문화센터의 부채는 저당과 미납 재산세를 포함 900만달러로 오히려 늘어났다.
이어 야심찬 모금 캠페인이 전개 되었고 기부를 하겠다는 수천통의 편지가 답지했다.
커뮤니티의 전폭적인 후원으로 일본문화회관은 2003년 중순경 부채를 완전히 청산했다.
이 와중에 2,000명도 채 안되던 일본문화센터 회원수는 5,000명으로 늘어났고 100만달러에 이르는 운영예산을 지원하기 위한 각종 이벤트와 전시회, 그리고 기금모금 행사가 줄지어 개최 되었다.
일본문화센터측은 회원들의 후원도 커다란 역할을 했지만 민초들의 후원이 일본문화센터를 회생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와이피오 젠트리에 있는 하와이 오키나와 센터도 차세대를 위해 센터의 생존을 확실하게 보장 할 수 있는 꾸준한 재원확보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연간 운영예산 75만달러 중 80%를 연례 기금모금 행사와 임대료로 마련하고 나머지 20% 예산은 회원들의 기부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52개 모임, 약 1만300명으로 추산되는 하와이 오키나와 협회 회원들이 하와이 오키나와 센터의 중추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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