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사회 곳곳에서 ‘화제 만발’
▶ 윤승구 후보, 7일 기자회견 자청 사퇴 의사 발표 시사
4일 하와이 한인사회에서 8년만에 열린 한인회장 후보 합동정견 발표회(사진) 실황 녹음 방송이 본보 라디오 서울 방송을 통해 4일과 5일 두 차례에 걸쳐 방송된 이후 한인사회 곳곳에서는 이와 관련한 화제가 만발하고 있다.
두 후보와 한인 각 언론사 기자단들이 패널로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발표회에서 서성갑/한태호 후보와 윤승구/이성희 후보는 나름대로의 한인회의 역할론을 강조하면서도 구체적인 공약 실천과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비젼 제시는 하지 못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이번 한인회장 선거를 통해 한인사회에는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얼굴을 내민 윤승구/이성희후보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정견 발표회를 마치고 6일 본보와 통화를 한 윤승구후보는 “정견 발표회 당일 후보자가 직접 각종 유인물을 전시하고 그것을 치우며 마음이 착잡했다”며 “이번 정견 발표회를 통해 한인회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이 이토록 저조한데 실망감을 금치 못하고 현재 나 자신의 거취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윤후보는 본보와 통화 후 수시간이 지나 7일 정식 기자회견을 요청하는 보도자료를 본보에 보내 와 윤후보측의 사퇴 가능성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서성갑/한태호 후보 진영도 후보자 부인들과의 본보 인터뷰 요청에 난색을 표하며 “솔직히 회장. 부회장 후보 모두 식구들에게는 이번 출마가 환영을 받고 있지 못해 안사람들과의 인터뷰 주선이 난감하다”고 고충을 토로해 하와이주 한인회장의로서의 여정이 여전히 험난한 길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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