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최근 달라스 한인타운에서는 백주에 현금을 노린 강도가 한인에게 폭행하고 도주함으로써 한인타운내 방범의 비상이 걸린 가운데 지난 25일 밤 10시40분 경에는 충청도민회 최도환 회장의 19세 딸이 친구 집에 갖다가 자동차로 귀가 도중 쿠펠소재 리버 체이스 아파트 케이트 밖에서 15세-17세 가량의 히스패닉계가 이유도 없이 쏜 샷건에 맞아 왼쪽 어깨에 상처를 입었다.
다행히 최양은 산탄 5발 중 1발이 어깨에 맞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왼쪽 팔을 정상으로 회복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요할 것 같다고 최양의 부친이 밝혔다. 최양은 사고 후 차에서 간신히 내려 친구집까지 2번이나 실신하면서 찾아가 경찰에 도움을 청했다. 파크랜드 병원에 입원했던 최양은 3일만에 퇴원했으나 수술부위가 화농, 지난 6일 다시 입원해 수술부위를 재 수술한 후 귀가했다.
사고 당시 최양은 음악을 듣고 있었기 때문에 차창 밖에서 누가 뭐라고 하는지 알아듣지 못했으나 키 157 센치미터 정도의 단구인 히스패닉계가 히죽 웃는 모습이 예사롭지가 않고 총을 든 것을 보고 무의식 중 방어하기 위해 왼쪽 어깨를 올리는 순간 샷건을 발사했다 한다.
최근 최 양의 부친은 이에 대해 루머가 난무하자 기자들을 불러 “이와 같은 사고는 누구나 당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한적한 밤길에 자녀들을 내 보내는 것을 삼가야 한다며 “우리 모두가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한인사회를 향해 당부했다.
최 회장에 따르면 이와 같은 사건은 쿠펠지역에서는 처음있는 일로서 쿠펠 경찰은 “갱단에 입단하려는 자가 담력을 시험하기 위한 관문의 일환으로 일어난 사건이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양은 이 사건이 있은 이후 밤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등 그 충격이 있어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지난 2004년 인구 10만 명당 주내 범죄율은 전년도에 비해 2.2% 감소하고 달라스 시 역시 4% 감소했다고 주 공안국(DPS)이 단일범죄 보고를 통해 최근 발표한 바 있으나 오히려 한인을 대상으로한 지난해부터의 강력범죄는 단 한건도 해결된 사건이 없어 한인타운내 치안공백이 있지아노나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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