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때 사퇴 고민, “사퇴 의사 없음” 확인
▶ “아무도 도와 주지 않는 현실이 서글퍼”
기호 2번 윤승구/이성희 후보가 정견 발표이후 자신들이 직접 목격한 한인사회 현실에 당황해 하며 한때 후보사퇴까지 진지하게 고민했으나 결국 선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후보는 지난 7일 한인 각 언론사 기자단을 자택으로 초청,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정견 발표회 때 어느 누구 하나 도와주지 않는 현실에 서글픈 생각이 들었다”며 “후보 사퇴 문제를 놓고 심각하게 고민했으나, 검증을 받아야 하겠다는 마음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후보 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특히 이날 모임에서 윤승구 후보는 “하와이 한인회(회장 성낙문)가 신문에 난 자신의 선거광고에‘하와이 한인회와는 무관함’이라는 문구가 없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연락을 해 왔다”며 선거운동의 현실적 어려움과 심적 고통을 토로했다.
또한 윤 후보는 한인사회의 일각에서 지적하고 있는 검증론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며 미 본토에서 자신이 주도적으로 펼친 P&P(긍정적인 사람들) 캠페인에 관해 설명하는데 상당 시간을 할애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20~30여명의 노인들이 참석, 윤 후보의 기자회견 모습을 지켜봤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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