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코리언, GM 공개매수 목표치 미달
GM 지분 공개매수를 추진했던 억만장자 커크 커코리언의 GM 공개매수 시도가 목표치에 못미친채 마감됐다. 커코리언이 이끄는 트라신다(Tracinda)사는 8일 전날까지 실시된 GM 공개매수를 통해 지분율을 3.89%(2,200만주)에서 7.2%(4,090만주)로 끌어 올렸다고 발표했다. 당초 커코리언측은 주당 31달러에 2,800만주를 사들여 지분율을 8.84%(5,000만주)로 높일 계획이었으나 목표했던 것보다 매수량이 910만주가 모자랐다.
백악관, 올 경제 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이 기존 전망보다 약간 낮은 3.4%를 기록할 것으로 백악관이 전망했다.
8일 백악관은 올 경제 성장률을 지난해 12월 전망치인 3.5%보다 0.1%포인트 낮은 3.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반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9%로 0.9%포인트 상향 전망했다. 국내총생산(GDP)상의 물가지표는 당초 예상보다 0.2%포인트 높은 2.3%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백악관은 또 고용시장의 경우 당초 예상보다 호전될 것으로 보고 비농업 신규 일자리 수는 당초 전망치보다 3,000건 많은 월평균 17만8,000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월 도매재고 예상밖 큰 폭 증가
지난 4월 도매재고가 자동차 재고 증가 등으로 전문가들의 예상치의 두 배에 달하는 0.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연방 상무부가 8일 발표했다. 상무부는 또 지난 3월의 도매재고 증가를 0.6%로 상향 수정해 발표했다. 지난 4월 현재 도매재고의 가치는 3,500억달러가 됐다.
자동차 등 3년 이상 사용하는 내구재의 재고는 3월 0.2% 증가한 데 이어 4월 0.4% 증가했다. 자동차 재고는 3월에 2.2% 감소한 뒤 4월에 1.5% 증가했다. 컴퓨터 장비 재고는 0.1% 늘어났다. 한편 도매 판매는 4월에 1년여만에 최대폭인 1.5% 증가했다. 3월의 도매 판매는 0.2% 증가에 그쳤었다. 자동차 판매는 3월에 1.2% 감소한 뒤 4월에 2.5% 늘어났다.
원유재고 감소에도 국제유가 3일째 하락
미국내 원유재고가 예상과는 달리 비교적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8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22달러(2.3%) 내린 52.54달러에 마감됐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반대로 310만배럴 감소했다는 이날 오전 연방 에너지부의 발표로 WTI 7월물은 한때 배럴당 55달러까지 치솟았다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석유시장 분석가들은 이날 NYMEX 원유 선물가는 배럴당 55달러가 강한 저항선 역할을 하고 있음이 확인된만큼 별다른 변수가 없는 한 당분간 이 수준 밑에서 거래가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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