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골프 용어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프로 골프대회에서 선수들의 기량도 중요하지만 선수의 가방을 메고 따라 다니는 캐디의 역할도 만만치 않다는 것은 너무도 잘 알려져 있다.
타이거 우즈 선수가 1997년 마스터스 대회에서 역사적인 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한 후 우승 소감으로 ‘마이크 코안’이란 자신의 캐디를 언급하며 우승의 영광을 그에게 돌린 바 있다.
골프에서 캐디의 역할은 감독이며 코치이다. 심리적으로 든든한 조언자 구실도 해주는 포근한 어버이기도 하다. 선수들과 캐디의 엇박자 호흡은 결국 선수를 우승권에서 멀어지게 한다.
그래서 김 초롱이나 미셸 위 선수는 아버지가 캐디로 자청해 골프백을 메고 필드를 누비고 있다. 프로선수의 경우 캐디의 사례비는 우승 상금의 10분의 1이 정한 금액이다. 우승을 반복하는 선수의 캐디라면 연 수입이 상상을 초월하지만 20위 밖의 선수 캐디의 경제 사정은 고달프다.
그럼 캐디의 어원은 어디에서 유래하는 것일까. 최초의 캐디로 나선 프랑스 남자이름에서 유래한다. 그럼 누가 제일 먼저 캐디를 고용 했을까.
인류 최초의 여자 골퍼는 스코틀랜드의 여왕인 메리로 기록은 전해주고 있다.
1542년 제임스 5세인 왕과 프랑스 귀족출신인 기스 왕비 사이에서 태어난 그녀는 스코틀랜드 친정에 서 골프장을 갈 때는 꼭 캐디(Cadet)라 부르는 남자 몸종을 동반했다.
그 후 귀족들은 으레 골프장에 갈 때는 시중해 주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 것으로 알았고 호칭도 여왕이 자신의 몸종의 이름을 부르는 대로 ‘카데’ 라고 했다. 카데 가 영국식 발음으로 변화되어 ‘캐디’가 되었고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캐나다 거주 이덕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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