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ECO, ‘화력발전소’ 건립 필요성 주장
하와이 전기회사(HECO)가 앞으로 20년 후 전기수요 급증에 따른 오아후 섬의 에너지 부족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2009년까지 새로운 화력발전소를 지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주 발표한 ‘HECO 통합 자원 플랜’에는 새 발전소 건설 계획과 함께 지난 1998년 주 공공시설 위원회에서 승인한 장기 계획안도 포함되어 있다.
다른 대처 에너지인 풍력, 파동, 에탄올 등도 중요한 에너지 자원이지만 오아후 섬의 경제 발전 속도에 비추어 보면 이들 대체 에너지로는 에너지 부족을 감당하기가 턱없이 부족하다는게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주민들은 계속해서 화력 발전소를 짓는 것에 의문을 가지고 있다.
칼리히에 사는 팀 말로리는 “오아후 섬의 에너지 문제가 있다는 것은 알지만 공해를 많이 유발하는 화력발전소를 또 짓는 다는 것에는 다시 한번 심사숙고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HECO는 2020년까지 전체 전력 생산의 약 20%를 재생 가능한 자원으로 바꾸겠다고 했다. 이번 플랜에 참가한 헨리 커티스 환경단체 라이프 오브 랜드의 이사는 “현재 대부분의 사람들이 석유 연료의 사용을 피하려고 노력하지만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라는 문제가 관건”이라며 “지구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앞으로 오아후 에너지 생산시설의 90%에서 100%를 재생 가능한 자원으로 바꾸는 목표를 세워야 한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오아후의 전기 수요는 2006년과 2010년 사이에는 평균1.3%, 2010년과 2015년 사이에는 1.1%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동시에 화력발전으로 생산된 전기도 오를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전기료 증가로 인해 소비자들에게 얼마만큼 영향을 받는지는 연구하지 않았다.
현재 원유가의 고공행진에 대해서, 보고서는 하와이의 높은 경제 성장으로 인해 생기는 전력난을 대처하기 위해 재생 가능한 자원 사용을 포함한 광범위한 대처 방안을 내 놓았다. 린 우네모리 HECO 대변인은 “보고서에는 단지 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한다는 계획뿐만 아니라 원가, 다양한 에너지 자원의 대체 계획 등도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주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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