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시니어센터 산하 교육강좌로 개설된 제 2기 간병사 강좌(Personal Care Aide) 수료식이 14일 오전 중앙장로교회 본당에서 열렸다.
수료식에는 지난 3월 2일부터 총 40시간의 교육시간을 이수한 강정숙씨 등 36명의 수료생이 참석, 수료증을 받았다.
수료식에서 중앙시니어센터 디렉터인 이혜성 박사는 “노령인구 증가와 함께 간병사 부족이 미 의료계의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이번 학기에는 환자 간병 교육은 물론 산모와 신생아 돌보기, 직업 영어 훈련 등을 병행, 더욱 알차게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들 수료생들은 훼어팩스 카운티 노인국 간병인 명단에 등록돼 정부 알선 기관이나 개인 간병인으로 활동하게 된다. 1기 졸업생들은 선라이즈 양로원등과 개인 간병사로 취업하고 있다.
지난해 가을 학기에 처음 도입된 간병인 강좌는 지난 12월 31명의 1기 졸업생을 배출한 데 이어 이번에 2기 졸업생을 배출함으로써 총 67명의 간병사를 배출하게 됐다.
간병인 강좌 수강생은 대부분 30-50대의 한인여성들이며 1명만이 남성이었다.
수료식에는 주미대사관 최병구 총영사와 워싱턴한인연합회 김영근 회장 등이 참석, 시니어센터 종강과 한인 간병사 배출을 축하했다.
이에 앞서 열린 워싱턴 중앙시니어센터(이사장 노창수 목사) 봄학기 종강식에서는 김판례씨 등 117명이 개근상을 탔으며 하순득씨가 모범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달 열린 경로잔치를 후원한 이기동, 오향제, 오문석, 전호경씨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번 학기에는 성경, 영어, 영어회화, 컴퓨터, 시민권, 음악, 동양화, 서예, 문예, 사진, 꽃꽂이, 뜨개질, 라인댄스, 사진 등 20여 개 강좌에서 총 401명의 노인학생이 수업했다.
가을 학기 시니어 센터 개강은 9월 6일, 제 3기 간병사 훈련은 9일 시작돼 12월13일까지 수업한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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