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백일장에 출전한 한인 학생들이 진지한 모습으로 글을 쓰고 있다.
본보·문인협 주최‘백일장 대회’ 내달 16일 그리피스팍 개최
시·산문 학생-일반부 경연
문예 공모전과 함께 미주 한인사회의 소중한 문학 행사로 자리매김한 한글 백일장 대회 날짜가 확정됐다.
본보 미주 본사와 미주 한국문인협회(회장 송상옥)가 공동 주최하는 한글 백일장은 오는 7월 16일 오전 9시∼오후 5시 LA 그리피스팍 내 크리스탈 스프링스 C구역에서 열린다.
행사는 미국에서 성장하고 있는 한인 2세들에게 과학적으로 입증된 한글의 우수성을 깨닫게 하고 한글 배우기에 대한 동기 부여를 목적으로 마련된다.
또한 한인들의 글쓰기 의욕을 고취시키고 한인사회의 숨은 문학 인재를 발굴하는 것이 중요 목적이다. 대회는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다. 첫 대회는 예상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가, 주최측의 기대를 충족시킨바 있다.
대회는 시·산문(수필 혹은 콩트) 부문, 학생부(초·중·고교)와 일반부(대학생 포함)로 나뉘어 실시된다. 백일장 제목은 당일 주어되며 참가자들은 2시간 내 작품을 완성, 제출해야 하는데 입상자 명단은 현장에서 발표된다.
일반·학생부 장원, 우수상, 장려상, 가작 입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상품이 수여된다. 일반부 우수상, 장려상 수상 작품은 협회가 발간하고 있는 ‘미주 문학’ 가을호에 게재되고 이들 입상자들은 협회 회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된다. 참가비는 일인당 20달러이며 2∼3인의 가족이 함께 참가할 경우 30달러.
송상옥 미주문협 회장은 “아름다운 우리말이 후대에 면면히 이어져야 하는 소중함은 새삼 말할 필요가 없다”며 “한국에서 시인 혹은 작가 지망생, 문학 애호가들을 대상으로 오래 전부터 시행되어 온 백일장에 많은 한인들의 참가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미리 신청해 줄 것을 요망하고 있다. 신청 주소는 272 S. Normandie Ave. LA, CA 9004이며 연락처는 (213)388-0057 혹은 (661)250-0264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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