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세 작가 30인전
24일~7월8일 로터스 갤러리
남가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화가 30명의 그림이 한자리에 모이는 큰 전시회가 열린다.
황미씨 작품
손영숙씨 작품
흔치 않은 일로 소품 위주라고는 하나 많은 화가의 그림 세계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또한 남가주 한인 화가들의 그림 문화가 단단한 토대 위에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을 알아 볼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다.
전시회는 LA 한인타운의 신생 갤러리 로터스(4265 W. 3rd St.)의 초대전 형식으로 마련된다. 6월24일부터 7월8일까지.
남가주 한인미술가협회(회장 김원실)는 이번 전시회를 한인 화가들간의 돈독한 관계 유지를 위한 만남의 장으로 여기고 있다.
또 1세와 미국에서 성장한 1.5세 화가간의 간극을 좁힐 수 있는 새로운 발판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
전시회에 작품을 출품한 1세 중견 화가들은 강태호, 김소문, 박혜숙씨 등이 포함되어 있다. 1.5세 화가로는 오지영, 헬레나 민씨 등을 들 수 있다.
미술협회의 한 관계자는 “남가주의 많은 한인 화가들이 학연 등에 얽매이지 않고 작품을 내는 것은 드문 일”이라며 “협회는 앞으로 이 같은 전시회를 기회가 닿는 대로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로터스 갤러리의 제인 조 관장은 “전시회를 계기로 많은 한인 화가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며 “앞으로 갤러리는 LA 한인사회의 소중한 문화 공간으로서 그 역할에 더욱 충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터스 갤러리는 최근 서울 예고·예원 동문 미술전을 유치하는 등 활발한 전시회를 갖고 있다. 갤러리 연락처 (213)380-0001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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