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유진양이 피아노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미주 청소년 찬송가 기악 경연대회
노유진양 남가주 예선 피아노 부문 대상
지난 4일 LA 미주성산교회에서 열린 미주 청소년 찬송가 기악경연대회(US Youth Piano & String Concours of Hymn) 남가주 예선은 시각 장애인 소녀의 인간승리 무대이기도 했다.
주인공은 노유진(17·애나하임고교 12년)양. 조국사랑 기독교 선교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날 예선에서 노양은 시각 장애인임에도 불구, 수준 높은 연주 솜씨로 피아노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태어나면서 시력을 잃은 노양은 6세∼2학년까지 피아노를 배웠으며 그후 악기를 바이얼린으로 바꿔 8학년까지 가까이 했다. 8학년 때 미국에 건너와 다시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기 시작한 그는 “장래 희망은 찬양 사역자”라고 말했다. 피아니스트 김애자씨에게 사사하고 있다.
김씨는 “유진이는 녹음된 곡을 들으며 피아노를 연습하고 있는데 배움의 자세가 진지하고, 머리가 좋아 빠른 속도로 실력이 향상되고 있다”며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훌륭한 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회는 새 찬양 보급을 통한 진정한 찬양의 회복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찬양 사역을 더욱 확대 할 목적으로 열리고 있으며 올해로 두 번째를 맞았다.
참가자들은 찬송가 변주곡(지정곡)과 클래식 음악(자유곡)을 연주했으며 한국, LA, 뉴욕 등 지역 예선 대회 대상 수상자들은 24일 뉴욕 카네기 홀에서 열리는 수상자 연주회(본선) 무대에 서게 된다.
남가주 예선에서는 노양 외에도 오진경·도담 김(바이얼린)이 대상을 받았으며 이들은 심사위원의 추천을 받은 다른 3명의 입상자와 함께 카네기홀에서 기량을 선보인다. 바이얼리니스트 박윤재씨는 남가주 대회 심사 위원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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