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나리, 송아리, 미셸 위 등이 어렸을 때부터 성인무대서 뛰는 것을 보고는 또 한 소녀가 15살이 되자마자 LPGA투어서 뛰게 해달라고 조르기 시작했다. 그 주인공은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사는 틴에이저 카멘 반디아(사진). 이틀 전에 15살이 된 반디아는 21일 타이 보타 LPGA투어 커미셔너에 퀄리파잉 대회 출전을 허락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18살이 되기 전에 LPGA투어에서 뛰려면 커미셔너의 허락이 필요한데 보타 커미셔너는 송아리가 17살이었을 때 ‘Q스쿨’ 도전을 허락해 준 적이 있다. 보타 커미셔너는 이에 대해 “원래 이런 일을 공개적으로 진행하지 않는다”며 “15살짜리 소녀로부터 편지를 받아 검토중인 것은 사실”이라고만 말했다. 반디아는 키가 5피트8인치로 드라이브샷 비거리도 280야드쯤 나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단 한번도 LPGA투어 대회서 뛰어본 적이 없고 올해 US오픈과 US여자오픈 예선에 도전했다가 두 번 다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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