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엽 전 육군참모총장 유병현 전 주미대사 등 대한민국 예비역 장성들의 모임인 성우회(星友會) 회장단 10명이 워싱턴 DC의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을 방문, 헌화식을 가졌다.
22일 오전 거행된 헌화식에는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회장 김홍기) 회원 30여명과 여승주 대사관 국방무관 보좌관 등이 참석했다.
한철수 방문단장(성우회장 대리)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전 때 우리를 도와준 미 참전용사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자 한국전참전기념공원을 찾게 됐다”며 “한미동맹은 한국경제성장을 가능케 했다”고 말했다.
백선엽 전 육군참모총장은 55년전 한국전 당시를 회고하며 “미군은 한국전 당시 유엔참전국과 함께 우리를 도와 한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했다”고 말했다.
성우회 회원들은 한국전 55주년 및 한국전 기념공원 건립 10주년을 맞아 한미간 전통적 우호관계 확인을 위해 방미했으며 24일에는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 및 마이어스 합참의장을 예방한다.
김홍기 재향 군인회 미동부지회장은 “한미관계가 유례없이 힘들고 어려운 때에 성우회 회장단이 워싱턴을 방문한 것은 그 의미가 크다”면서 “미국 조야에 한국민의 미국에 대한 뜨거운 감사와 애정을 전해주고 한미동맹 강화에 힘써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