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기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장에 이용진씨(사진.58)가 임명됐다.
평통 사무처는 22일 이용진 씨를 비롯한 미주 지역 협의회장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앞으로 2년동안 워싱턴협의회를 이끌 이용진 회장은 서울생으로 한양공고를 마치고 1978년 도미했으며 81년부터 워싱턴에 정착했다. 광주항쟁의 참상을 접한 후 민주화운동에 동참했으며 민통련 중앙위원, 한국인권문제연구소 워싱턴 지회장(94년)을 지냈다. 90년 워싱턴 민주동지회를 창립, 초대회장을 역임했고 5대부터 현재까지 회장을 맡고 있다.
현재 알렉산드리아에서 자동차 바디샵인 바클리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무역회사인 노바 엔터프라이즈 대표를 맡고 있다. 가족은 부인 이상미씨와 슬하에 1남1녀를 두었다.
이 회장은 22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어느 때보다 한반도 정세가 예민한 시점에 중책을 맡아 책임감이 크다”며 “12기는 모든 워싱턴 자문위원들이 마음과 힘을 모아 기존의 평통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전환시키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발탁 소감을 밝혔다.
이 회장은 또 향후 워싱턴 평통의 운영방향에 대해 “참여정부와 호흡을 맞춰 남북의 평화공존을 이루어내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1기때 추진됐다 중단된 북한에 빵공장 건립프로젝트도 계속 추진해 성사시키겠다는 사업계획도 밝혔다.
한편 평통 사무처는 이번에 해외 부의장(미주 담당) 임명자는 발표하지 않았다. 미주 부의장에는 신필영 전 워싱턴한인회장이 내정됐으나 일부의 반대로 검증절차를 밟는 중이다.
다음은 미주지역 평통회장 명단. ▲LA 신남호(50, 한인의류협회장), ▲뉴욕 이세목(51, 전 한인청과협회장), ▲보스턴 정정욱(63, 브라운대 의대 교수), ▲휴스턴 손창현(48, 보잉항공사 수석연구원), ▲애틀란타 김백규(60, 기업인), ▲하와이 조관제(52, 교수), ▲샌프란시스코 정 에스라(45, 변호사), ▲시애틀 박영민(59, 시의원), ▲시카고 황정융(62, 제조업), ▲캐나다 이영현(63, 무역업).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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