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유기 하루만에 할머니 도움으로 붙잡아
수십가지 전과 기록…아이 어머니도 수배 중
교회 앞에 두 살배기 아들을 버리고 도망간 비정한 아버지가 경찰에 구속됐다.
피어스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21일 아침 파크랜드 제일 침례교회 계단에서 식은 치즈버그와 물 한잔을 옆에 둔 채 추위에 떨고 있던 두 살 된 남자아이를 발견했다.
셰리프국은 즉시 아이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지역 방송국에 도움을 요청, 당일 저녁 아이의 할머니로부터 연락을 받고 아이의 부모를 용의자로 찾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셰리프국은 처음 제3의 인물을 용의자로 추정하기도 했지만 결국 부모가 가장 유력한 용의자라는 결론을 짓고 수사한 결과 지난 22일 오후 아이의 아버지(34)를 현장 인근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셰리프국은 아이의 아버지가 가정폭력, 폭행, 납치, 마약 복용, 무기 소지 등 수 십 가지의 전과 기록이 있으며 오리건 주에서도 가정 폭력으로 영장이 발부된 상태라고 밝혔다.
셰리프국은 한편, 아이의 어머니도 이번 범행에 가담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수배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아이를 맡고 있는 아동보호국(CPS) 관계자는 아이가 허기진 것 외에 건강이나 심리적으로 모두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