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4억5천만달러, 올해보다 940만달러 늘어나
교무직원 등 147명 감원, 특별재정 지원 덕분도
심각한 재정난으로 일부 학교의 통폐합까지 고려했던 시애틀 교육구는 인력감축계획과 함께 특별재정을 바탕으로 수지균형을 이룬 새해 예산안을 마련했다.
교육구는 내년도에는 올해보다 940만달러가 늘어난 총 4억5천만달러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이에는 지원금 등 870만달러 규모의 특별재정이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스티브 닐슨 재무국장은 22일 시 교육위원회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예산안을 공개하고 전체 예산가운데 급여와 베니핏이 차지하는 비중이 5년 전에 비해 5포인트 증가한 85%라고 설명했다.
닐슨 국장은 인건비 비중이 높아졌다는 점은 교과서 등 교육기자재 구입이나 학교시설 개선에 사용할 자금이 충분치 않다는 사실을 말해준다고 강조했다.
예산안에 따르면, 특별재정에는 징세안으로 확보되는 260만달러, 버스운행 축소로 2백만달러, 290만달러의 자체 유보금 및 지난해 I-728 발의안에 따른 기금 90만달러 등이 포함된다.
교육구의 새해 예산안은 또한, 각급 학교의 교무직원 81명과 교육구 본부직원 66명 등 모두 147명의 정규직원을 감축하는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된 것이다.
라지 만하스 교육감은 이번 예산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편성된 것이라고 밝히고 일년을 기준으로 예산을 작성하던 교육구의 기존의 예산체계를 바꿔놓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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