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의원 4명, 한 갑 당 60센트 인상 법안 상정
저소득층 의료보험 지원…올해 통과 힘들어
오리건주도 담배 세금을 갑당 60센트 인상하는 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주하원의 빌리 댈토 의원(공화·세일럼)은 담배세 인상을 통해 거둬들이는 돈은 연방정부의 매칭 지원금과 함께 20여만명의 저소득 주민들의 의료보험 지원에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댈토 외에 벤 웨스트런드(공화·터맬로), 앨랜 베이츠(민주·애쉬랜드), 미치 그린릭(민주·포틀랜드) 의원이 초당적으로 제출한 이 법안은 그러나, 회기 막바지에 상정돼 내년 회기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
댈토 의원은 담배 한 갑 당 세금을 현재 1.18달러에서 1.78달러로 올리면 수 억 달러의 예산이 확보돼 저소득층의 보건환경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리건 주의회는 올해 주정부 지원 프로그램인 오리건 의료보험플랜(OHP)의 재정을 돕기 위해 10센트의 담배세 추가 인상안을 상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담배회사들은 정부의 예산을 늘리기 위해 애연가들의 작은 권리를 침해하는 것은 불공평하다며 비난했다.
웨스트런드 의원은 그러나, 담배 한 갑을 피게 되면 오히려 생산성 저하와 의료비 지출로 8달러의 경제 손실이 발생한다며 담배세를 인상해 소비를 줄이는 길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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