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복 6∼10달러…다른 항공사도 대부분 전격 인상
연료비 급등 이유…SW항공만 아직 인상계획 없어
시택공항을 본거지로 삼고 있는 알래스카항공을 비롯, 대부분의 국내 항공사들이 연료비 급등을 이유로 여름성수기 항공료를 3% 가량 올리기로 결정, 일부 노선에선 22일부터 즉각 시행됐다.
여행업계는 이번 요금인상조치에 따라 국내선과 국제선의 항공료가 적어도 20달러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혀 여름휴가철 여행객들의 부담이 늘게됐다.
업계 1~2위인 아메리칸 항공(AA)과 유나이티드 항공(UA)이 22일 즉각적인 요금인상을 발표한데이어 알래스카항공도 연료비인상을 이유로 왕복 항공료를 6∼10달러씩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만다 토빈 알래스카항공 대변인은 항공료인상은 최후의 수단이라며“최근 큰 폭으로 상승한 연료비를 부분적으로나마 상쇄하기 위해 요금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UA 역시 연료비 급등을 이유로 국내선과 국제선 대부분 노선의 요금을 각각 3%씩 인상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글렌 틸튼 UA 사장은 모든 항공사들이 낮은 수익과 고유가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연료비가 배럴당 60달러에 육박, 항공사들의 흑자운영은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AA와 델타항공도 왕복 10달러의 요금인상을 발표했고 노스웨스트항공은 현재 검토중이며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인상계획이 없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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