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레고어 지사, 선거소송 마무리 돼 평상심 회복
“연일 선거소송 보도로 가족들도 큰 고통”고백
선거무효 소송이 일단락된 뒤 최근 8일간 유럽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크리스틴 그레고어 주지사가 반년만에 평상심을 되찾고 본격적인 집무활동에 들어갔다.
그레고어 지사는 공화당이 제기한 선거무효소송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결코 불확실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생각한 적이 없으며 승리를 자신했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앞으로 업무수행에 별다른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그동안 선거소송에 괘념치 않고 주지사직을 수행해왔듯이 앞으로도 그런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주지사 당선 이후 계속된 합법성 시비로 중압감을 느껴온 것은 사실이라고 고백한 그녀는“연일 신문지상의 톱을 장식하는 선거 관련 기사들로 가족이 많은 심적 고통을 받았고 주정부도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레고어 지사는 그런 부담감을 마음속에서 떨쳐버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각종 입법활동과 함께 새로운 행정부를 구성하는데 전력을 기울여왔다며 그동안의 심경을 밝혔다.
그레고어 지사는 자신이 주지사 직에 있는 한 업무에만 충실하고 워싱턴주를 위해 올바른 정치를 펴나가겠다고 다짐해왔다고 말했다.
그녀는 선거 무효소송으로 아직 앙금이 남아 있는 주민들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그러나, 워싱턴주를 위해서는 모두 손잡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주민들의 결속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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