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 통해 주민 및 주지사에 일손부족 심각성 호소
유일한 해결책인 외국 노동자 고용에 주정부‘딴지’
해마다 야키마 지역 과수농장의 일손 부족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주정부의 규제로 외국 노동자들의 고용이 어려운 것으로 밝혀졌다.
야키마 밸리 지역 과수농장주들은 일손 부족 현상이 한두 해로 끝나지도 않고 주정부의 규제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자 아예 TV 광고를 통해 시청자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크리스틴 그레고어 주지사에게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 TV 광고는 연방 노동부 가 일손이 크게 부족한 농가에 외국인 농장 근로자들이 임시로 고용될 수 있도록 장려하는‘H-2A’프로그램을 주정부가 보다 유연성 있게 협조해 주도록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국 농가에서는 오래 전부터 H-2A 프로그램이 널리 애용됐었지만 워싱턴주 과수농가에는 작년 처음 도입됐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작년 베브류개스 밸리 과수농장(VVFO)과 그린 에이커즈 농장(GAF)은 170명의 태국 노동자들을 고용했지만 워싱턴주 주무 당국이 외국인 고용법 위반으로 이들 농장주들에게 과태료와 벌금을 매겼었다.
이들 농장주는 그러나, 올해 가뭄 소식을 듣고 일찌감치 딴 곳으로 이동한 국내 농장 인력의 부족 때문에 더 많은 외국인 노동자들과 계약이 불가피하고 작년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변호사 고용은 물론 TV 광고까지 하며 자구책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들 농장주는 작년 처음 도입된 연방정부 주도의 H-2A 프로그램을 주정부 차원에서 과민하게 반응하며 프로그램의 거시적인 목적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그레고어 지사가 H-2A 프로그램이 국내 및 외국 노동자 모두에게 불리하다며 반대의사를 엘레인 차오 연방 노동장관에게 전달한 사실을 듣고 TV 광고를 생각하게 됐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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