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 학자금 융자 이자율 7월 1일 크게 오를 전망
각종 융자 하나로 묶어 현 이자율 고정시켜야 유리
지난 2000년 이후 사상 최저치를 유지해온 연방정부의 학비 융자금 이자율이 오는 7월1일 급등, 대학생 및 대학 졸업생을 둔 한인 학부모들은 이달 말까지 학자금 융자 통합신청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연방정부의 대학생 융자 프로그램인 스태포드 론(Stafford Loan) 은 매년 7월1일부로 이자율이 변동되는데 전문가들은 올해 3.38%에서 5%대로 오를 것으로 예측, 융자통합(Loan Consolidation)을 통해 2004∼2005학년도 이율로 고정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면하고 있다.
학비 융자금을 통합하면 모두 상환할 때까지 고정이자율이 적용되지만 부시 행정부의 정책 변경으로 앞으로는 고정 이자율의 학비 융자금이 사라질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최근 연방 융자금 이자율이 급등할 것이라며 각종 학비 융자금을 통합하라는 내용의 판촉물이 금융기관에서 날아들고 언론에도 수시로 보도되고 있으나 한인학생들 뿐만 아니라 학부모들 가운데도 융자 통합의 내용과 실익을 모르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대학 4학년생 딸을 둔 시애틀의 이 모씨는 수 개월 전부터 은행과 학자금 융자센터 등에서‘Pre-approved’, ‘No credit check’, ‘No-cosigners’등을 내세우며 학자금 융자 통합 이자율을 최저 1.625%까지 낮춰준다는 내용의 편지가 날아들어 어떤 기관이 믿을 수 있는지 고심하다 연방 교육부의 융자 통합을 선택했다.
이씨는 딸이 최근 연방교육부 융자통합 웹사이트(www.loanconsolidation.ed.gov)를 통해 이율이 2.77%인 3,368달러 스태포드 융자금을 2.875% 이자율로 고정시켰다고 설명했다.
웹사이트를 통한 신청은 1시간정도 걸리며 융자통합 신청을 접수했다는 확인서(Confirmation)는 반드시 프린트해 보관해둬야 한다.
신청 후 1∼2일이 지나면 접수 확인 E-메일이 오고 다시 1주일 정도 후에 융자번호와 확정된 이자율 등이 기록된 서류가 우송된다.
대학 재학 4년 동안 받은 각종 연방 학자금 융자를 하나로 묶어 매달 한 개의 청구서로 발부되는 이 융자통합은 은행구좌 자동인출(EDA) 신청 시 0.25%의 이율이 더 줄어들고 융자금 상환 첫 12개월 동안 월지불금을 제때 지불하면 0.8%가 추가로 줄어든다.
/김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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