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보건당국, 메디케이드 환자 대상 처방 추적
과다 복용으로 피해…거리에서 되파는 행위까지
앞으로 진통제·마약·항우울제 등을 빈번하게 처방 받는 메디케이드 환자들에 대한 당국의 감시가 대폭 강화된다.
워싱턴주 메디케이드국의 제프리 톰슨 의료감은 제공받은 처방약을 길거리에서 되팔거나 과다복용 등의 문제가 자주 발생한다고 지적하고 이들에 대한 추적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사기행위가 아닌 환자들의 안전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밝힌 톰슨박사는 호스피스 시설이나 암환자들은 이번 조사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덧붙였다.
당국은 연초에 주내 1천여 메디케이드 환자들을 치료하는 의사들에게 공한을 보내 환자들이 항우울제 등 각종 처방약을 필요이상으로 복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경고했다.
톰슨 박사는 지난해 월 10회 이상 또는 지난 6개월간 7회 이상의 마약처방을 받은 320명의 환자들에게도 공한을 보내 주의를 환기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발급된 처방전에서 이상한 징후가 있다는 지적이 자주 발견됐다고 밝힌 톰슨 박사는 메디케이드 환자가 처방약을 판매하다 적발된 사례가 한 달에 1∼2건씩 보고된다고 말했다.
주 보건사회부는 내달 12일부터 치료와 입원기록을 재검토했다는 의사의 확인이 없는 환자에게는 추가 처방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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