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꼴찌 전락 매리너스, 모이어·분 등 노장 방출 전망
당장 메이저리그서 뛸 수 있는‘탑 5 유망주’꼽혀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트리플 A팀인 타코마 레이니어스에서 뛰고 있는 백차승과 추신수의 메이저리그 입성이 예상보다 빨라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시애틀 언론은 매리너스가 샌디에고 파드레즈와의 인터리그 원정 3연 전에서 1승2패, 올 시즌 처음으로 디비전 꼴찌로 전락하자마자 노장 선수들의 트레이드 및 젊은 선수들의 중용을 점치고 있어 매리너스 산하 유망주 중 탑 5에 속하는 백차승과 추신수도 빅 리그 점프의 기회를 얻게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우선 2년 연속 부진을 겪고 있는 브렛 분의 트레이드를 기정사실로 보고 있다. 이들은 작년 시즌의 절반을 매리너스 주전 유격수로 뛰다 부상, 재기 후 2루수로 보직을 옮긴 호세 로페즈(21)가 브렛 분의 복귀 후에도 25맨 로스터에 계속 포함되자 분을 방출하고 젊은 로페즈를 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매리너스는 또 랜디 윈 대신 제 5선발 급 투수를 원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유망주를 영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장 좌완 제이미 모이어의 이적도 점쳐지고 있는데 현재 매리너스 선발 로테이션이 불안한 점을 감안하면 모이어를 내보낸 뒤 대대적인 마운드 재편이 이뤄질 전망이다.
레이니어스 투수 중 당장 메이저리그에 올릴 수 있는 선발투수는 펠릭스 헤르난데즈, 호레이 깜피요, 백차승 등 세 명으로 매리너스는 19세 약관 헤르난데즈는 1~2시즌 더 마이너리그 경험을 쌓게 할 전망이고 깜피요는 부상으로 개점휴업 상태여서 최근 잇달아 호투를 보이고 있는 백차승이 깜짝 발탁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추신수는 백차승보다 빅리그 점프 가능성이 낮다. 경쟁자인 크리스 스넬링, 자말 스트롱, 애브라함 누네즈 등이 기록 상 앞서 대대적인 팀컬러 재편이 없는 한 올 시즌 빅리그 진입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윈이 트레이드 되면 퍼시픽 코스트 리그 올스타에 선발된 스넬링이 승격될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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