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트레이크 강타선 6이닝 동안 3점으로 막아내
4회 투런 홈런 허용…추신수는 5타수 1안타 부진
타코마 레이니어스의 백차승이 3연승을 기록하며 팀 주축 투수로 발돋움했다.
백차승은 27일 솔트레이크에서 열린 스팅거스(LA 에인절스 산하)와의 경기에서 6이닝을 던져 안타 5개(홈런 1개 포함)로 3실점, 시즌 7승(2패)째를 따내며 올스타 휴식기간 이후 빅리그 승격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백차승은 1회 말 2루타에 이은 적시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2회와 3회 들어 최근 부쩍 빨라진 묵직한 직구와 체인지업으로 여섯 타자를 모두 범퇴시키며 안정을 되찾았다.
백차승은 4회 말 메이저 경력이 풍부한 케이시 코치만에게 안타를 내준 뒤 브라이언 고든에게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레이니어스 타자들은 곧바로 반격에 나서 5회 초 선두타자 자말 스트롱의 3루타에 이은 애브라함 누네즈의 희생 플라이로 금새 4-4 동점을 만들었다.
레이니어스 타자들은 6회에 답스의 안타, 라몬 산티아고의 포볼로 이어진 찬스에서 쿠바 출신 유격수 유니스키 벤타코어가 2타점 3루타를 터트리며 백차승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백차승은 7회 선두타자에게 볼 넷을 내준 뒤 마운드를 숀 그린에게 넘겨줬다. 타코마는 이후 클린트 너젯, 마사오 기다 등이 리드를 끝까지 지켜 6-4로 승리했다. 추신수는 이날 5타수 1안타만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날 승리로 레이니어스는 44승33패를 마크, 퍼시픽 코스트 리그 북부 디비전 선두 솔트레이크에 반 게임 뒤진 2위를 달리고 있다.
백차승은 내달 3일 오후 7시5분 타코마 홈 경기에 등판, 콜로라도 스프링스(콜로라도 록키스 산하) 타자들을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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