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FAME 교회, 무료 항체검사 및 예방 계몽운동
전국 HIV 양성 보균자 1백여만 명 중 47%가 흑인
시애틀의 한 흑인 교회가 AIDS 퇴치 및 계몽 운동에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애틀의 흑인 제일 감리 성공회 교회(FAME)는 지역의 흑인들을 대상으로 AIDS 퇴치 및 계몽 운동과 함께 환자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교회의 케리 앤더슨 담임목사는 내달 12일 교회에서 무료 HIV 항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AIDS 예방 계몽 웍샵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앤더슨은 또 이웃들에게는 절제된 성생활, 안정된 성관계 등을 내용으로 한 계몽 운동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국의 많은 흑인 교회들이 최근 급증하는 흑인의 AIDS 감염을 줄이기 위해 HIV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교인들과 이웃의 흑인들을 대상으로 계몽 운동을 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방 질병 조정 및 예방 센터(CDC)는 현재 AIDS 양성항체로 발견된 보균자들이 1백만명 이상이며 약 25만명은 자신이 HIV 바이러스에 감염돼 있는 사실도 모른다고 밝혔다.
CDC는 이들 감염자 중 약 47%가 흑인이며 다른 45%가 동성애자들이라고 설명했다.
앤더슨 목사는 처음 AIDS가 발견될 당시 흑인교회에서는 동성애자들의 병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점점 더 많은 흑인들이 감염돼 대책에 절치부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흑인 개신 교단들은 현재 AIDS를 인종차별, 가난극복, 당뇨병과 함께 4대 중점 퇴치 목표로 잡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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